<8뉴스>
<앵커>
이 어이없는 사고의 뒤에는, 고개를 갸웃하게 하는 여러 의혹들이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이큰 행사를 맡은 신생 이벤트 회사의 대표는 바로 상주시장의 매제입니다.
이어서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상주시 자전거 축제를 대행한 업체는 '국제문화진흥협회'
4년 전 설립돼 별다른 실적이 없던 이 회사는 지난 8월 이벤트 회사를 급조해 축제 진행권을 따냈습니다.
MBC 콘서트를 포함해 자전거 축제 전 과정을 1억원에 진행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협회 대표 김 모씨가 김근수 상주시장의 매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김근수/상주시장 : 제 누이동생의 남편입니다. 하지만 이 일하고 매제지간인 것을 결부시키는 것은 제 양심이 용납하지 않습니다.]
행사는 보험에도 들지 않고 진행됐습니다.
상주시는 이벤트 업체에 미뤘고, 업체는 보험에 들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MBC에 줄 협찬금 1억 3천만원과 관련해서도 시가 이벤트 업체에 특혜를 준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업체와 시 사이에 복잡한 계약 이면에 부대 사업과 관련한 이권을 줬다는 의혹에 대해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내려던 지자체의 무리한 욕심이 결국 예고된 참사를 불러온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