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9월 소비자 물가가 지난해 9월보다 2.7%, 올 8월보다는 0.7%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한달만에 0.7%나 물가가 오른 것은 지난 3월의 0.8%이후 6개월만의 최고 상승률입니다.
그러나 올들어 9월까지 평균 소비자물가는 지난해보다 2.8% 오르는 데 그쳐 정부의 올해 물가 억제 목표인 3% 초반을 밑돌고 있습니다.
태풍과 추석의 영향으로 농수산물 값이 오르고 국제유가 흐름에 따라 석유류 가격이 상승하면서 물가상승률이 8월보다는 커졌지만 전체적인 물가 안정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고 통계청은 밝혔습니다.
실제로 농산물과 석유류를 뺀 물가지수는 지난해 9월보다 1.9% 오르는데 그쳤습니다.
그러나 석유류 가격은 한달전보다 3.4% 오르면서 1년전에 비해서는 무려 11.6%나 올랐습니다.
생선류와 채소류같은 신선식품 물가는 1년전보다는 1.7% 오르는데 그쳤지만, 한달전에 비해서는 6.5%나 상승했습니다.
월세와 전세같은 집세는 지난해 9월보다 0.4% 떨어지면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포도와 닭고기, 참기름과 이동전화기값은 8월보다 많이 내린 반면 배추와 파, 고등어와 금반지 등은 크게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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