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영위기에 처한 미국의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자동차 판매가 급감한 반면에 일본과 한국업체는 선전했습니다. 고유가의 파장 속에 특히 스포츠 유틸리티차량 판매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자동차의 양대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와 포드의 지난달 판매가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제너럴 모터스는 지난달 미국에서 34만9천여대를 파는 데 그쳐 지난해 같은달보다 24% 줄었습니다.
2위 업체인 포드도 지난달 전체 판매가 19% 감소한 22만8천여대에 그쳤습니다.
직원 할인가로 판매했던 지난 여름에 판매가 일시 증가했다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특히 휘발유 가격 급등으로 SUV, 즉 스포츠유틸리티차량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업체들은 여전히 10% 안팎의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일본 도요타의 지난달 판매량은 10% 증가한 17만8천4백대였습니다.
특히 고유가를 겨냥해 시장을 선점한 하이브리드 차량 프리우스의 인기는 날로 인기가 치솟고 있습니다.
닛산 역시 지난달 미국내 판매량이 9만3천5백대로 16.4% 증가했습니다.
현대자동차도 지난달에 3만8천9백대를 팔아 판매량이 9% 증가했으며 올들어서는 34만9천대로 전년대비 10%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