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북한이 오늘(3일) 남측 기업인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투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북측이 이런 자리를 마련하기는 처음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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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민족경제협력위원회가 주최한 투자설명회에서 남북 기업인 2백명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북측은 이례적으로 김춘근 민경협 부회장과 산하 4대기업 사장이 모두 나와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춘근/북측 민경협 부회장 : 좋은 주제들을 가져온 것 같은데, 실무협의를 통해서 합의해봐야 하겠습니다.]
남측은 제품 납기일의 준수를 강조했고, 북측은 남측기업으로부터 받지 못한 미수금이 백만 달러라며 신뢰 제고를 주장했습니다.
처음 열리는 간담회라, 의사 소통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남측의 운송회사가 개성 외곽에 물류배후단지 설립을 검토하기로 하는 등 남측 기업 7곳이 투자를 제의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에 앞서 평양 소재 첫 남북 합영기업인 '평양대마방직'도 문을 열어 투자간담회의 의미를 깊게 했습니다.
[김정태/평양 대마방직 대표이사 : 남북기업인이 머리를 맞대고 공동이익을 창출하면 더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 합영기업의 경영은 남측 기업이 맡기로 해 새로운 남북 기업협력의 모델로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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