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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시민 발길 잡은 지방 상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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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청계천에는 오늘(3일)도 수십만 명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상징물들도 시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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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지 사흘째.

지난 이틀 동안 백만여 명 넘는 시민이 다녀간 데 이어 오늘도 30여만 명이 청계천을 찾았습니다.

[김정규/서울 신정동 : 청계천에 맑은 물이 흐르리란 것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계속해서 이렇게 맑은 물이 흘렀으면 그런 생각이예요.]

청계광장에서 고잔자교까지 5.8km를 걷는 시민들은 축제분위기 속에 맑아진 도심 공기를 한껏 들이마십니다.

[노건오/경기도 부천 : 청계천 복원된 거 보고 싶고 해서 왔는데 물도 맑고 잘 꾸며놓고, 잘 된 것 같아 좋았어요.]

청계천 곳곳에 설치된 각 지방 상징물 열 곳은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제주도 상징물인 돌하르방을 처음 본 학생은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문재현/초등학교 4년 : 돌하르방이 있어서 제주도 같죠.]

충주의 명물인 사과나무 120그루엔 탐스러운 사과들이 매달렸습니다.

[송봉식/인천시 운남동 : 너무 좋아요. 동네수퍼에서 꽤 값이 나갈 것 같은데. 따고 싶어요.]

청계천 옛 빨래터에는 천안 능수버들 20주가 자태를 뽑냅니다.

창녕 우포늪에서 가져온 갈대 늪과 산철쭉, 대나무 숲도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되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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