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간첩 출신 장기수 정순택씨가 북측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정부는 2일 저녁 6시 반쯤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원회와 군사정전 위원회 사이 군사분계선에서 정 씨의 시신과 유품을 북측 장남인 정태두씨에게 인도했습니다.
정씨의 시신 인도는 2일 발인을 1시간 반 앞두고 정씨의 시신을 북한의 가족에게 보내달라는 북측의 요청을 우리 정부가 받아들이면서 이뤄졌습니다.
정부가 남측 거주 사망자의 시신을 북측 유족에게 인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충북 진천이 고향인 정씨는 지난 1958년 남파됐다 체포된 뒤 지난 99년까지 31년 5개월간 복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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