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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향 장기수 정순택씨 시신 북측 송환

국군포로·납북자 문제 돌파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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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북송을 강력히 희망해 오다, 숨진 장순택씨의 시신을 우리 정부가 오늘(2일) 북한에 송환했습니다. 사상 처음있는 일이어서 앞으로 국군포로 송환 문제에도 영향을 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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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암으로 숨진 비전향 장기수 정순택씨의 시신이 오늘 저녁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 송환됐습니다.

북에 있는 정씨의 유가족이 직접 판문점에 와서 시신을 인수했습니다.

오늘 시신 송환은 정씨가 숨진 직후에 우리측이 북측에 사망사실을 통보했고, 북측이 오늘 오전 시신을 보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진 것입니다.

정씨는 48년 상공부 재직중 월북한 뒤 남파돼 간첩혐의로 32년간 복역했으며 지난 89년 가석방된 뒤 북한행을 희망해 왔습니다.

-암과 투병해 오던 정씨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된 그제, 우리 정부는 북한의 가족들에게 임종을 허용했지만 정씨가 그날 오후 바로 숨져 북쪽 가족들의 남쪽행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이른바 비전향 장기수의 시신을 북측에 송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통일부는 이번 조치가 인도적 차원의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정부는 비전향 장기수와 국군 포로문제를 직접 연계시키지는 않겠다고 밝혔지만 이번 시신송환이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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