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유용한 돈 가운데 일부가 남북협력기금과 관련된 돈이라는 현대그룹의 내부 감사보고서가 공개돼 파장이 일고있습니다.
현대그룹 경영전략팀이 지난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에 작성한 내부 감사보고서에는 김윤규 부회장이 조성한 비자금 가운데 50만달러, 우리돈으로 5억원 정도가 남북협력기금과 관련된 돈으로 나와았습니다.
보고서에는 또 남북협력기금이 유용된 만큼 금강산 사업에 대한 정부의 감사가 우려된다고 기록돼있습니다.
이에 앞서 현대측은 30일 김부회장이 회사 공금 11억 2천만원을 유용했다고 공개했으며, 남북협력기금은 유용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내부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현대측은 문제점만 지적한 것일 뿐 추가조사가 필요하다며, 남북협력기금이 유용됐다고 확신할 단계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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