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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전자파, "뇌종양 위험 3.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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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렇다면 우리가 쓰고 있는 디지털 휴대전화는 과연 안전할까. DNA 손상, 암 발생위험 같은 섬뜩한 연구결과가 나라안팎에서 잇따라 나왔습니다.

이어서 이강 기자입니다.

<기자>

디지털 휴대전화를 오래 쓰면 우리 몸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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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병을 막는 면역 기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우리 몸에 이물질이 침입하면 백혈구 안의 유해성 판단물질인 IL6가 해로운 지 여부를 가려냅니다.

이물질이 해롭다는 것이 확인되면 정보전달물질인 T세포가 이 사실을 전달하고 NK세포가 유해물질을 죽입니다.

고려대 의대 연구팀의 실험결과 전자파에 노출된 사람은 이런 면역 물질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해 물질을 죽이는 NK세포는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방지선/고려대 의대 연구원 : 면역기능이 떨어졌다는 것은 DNA 손상이나 조기 암발생의 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스웨덴에서도 디지털 휴대전화를 10년 넘게 사용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종양 발생위험비가 3.6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희찬/고려대 의대 교수 : 디지털 휴대폰이라도 사용기간이 누적되면 뇌종양 관련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그런 최초의 보고라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이런데도 정부는 올해 전자파 유해성 연구비를 지난해보다 오히려 30퍼센트 가까이 줄여서 전자파에 대한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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