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국산 식품, 정말 해도 너무 합니다. 이번에는 마시는 차에서 납을 비롯한 중금속이 검출됐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차 전문점.
중국산 차를 비롯해 30가지가 넘는 차를 팔고 있습니다.
[직원 : (중국차는) 사장님께서 중국에서 직접 사오시는 경우도 있구요, 저희가 거래하는 곳에서 사오시는 경우도 있구요.]
소비자 보호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수입 차 30개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중국산 차 1개 제품에서 기준치의 23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또 중국산 철관음 차 에서는 비펜스린이라는 살충제 원료가 기준치의 3배 이상 나왔습니다.
중국산 차 5개 제품에서는 이타이 이타이 병을 일으키는 카드뮴까지 검출됐습니다.
이처럼 중금속 수입차가 시중에 마구 유통되고 있지만 우리 나라에는 카드뮴 등에 대한 잔류 허용기준조차 마련돼 있지 않습니다.
[윤준식/소비자보호원 식의약안전팀 : 카드뮴 등은 잔류허용기준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관계기관 잔류허용기준 설정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중국산 차의 약 60% 정도는 보따리 장사 등을 통해 수입 식품 검사를 받지 않은 채 국내에 반입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소보원은 수입 차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한글로된 식품검사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