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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리고 자는 '소리없는 코골이' 많다

네 명에 한 명꼴…뇌가 자주 깨면서 깊이 잠들지 못해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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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소리없는 코골이', 코는 골지 않으면서 입만 벌리고 자는 것을 말합니다. 방치하면 코를 심하게 고는 것만큼 건강에 해롭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는 골지 않지만 입을 벌리고 자는 30대 여성입니다.

오래 잠을 잔 뒤에도 늘 피곤하고 편두통까지 심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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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씨(39)/가정주부 : 입을 좀 벌리고 자면서 아침에 일어날 경우 입이 좀 말라 있었어요. 자고 일어나도 상당히 피곤하고 낮에도 피곤해서 졸리고...]

한 대학병원의 조사결과 수면장애 환자 131명 가운데 네 명에 한 명 정도가 입을 벌리고 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입을 벌리고 자면 혀가 뒤로 빠지고 기도가 막혀 자신도 모르게 숨 쉬려는 노력이 증가되고 뇌가 자주 깨면서 깊이 잠들지 못해 실제로는 깨어있는 것과 똑같습니다.

수면 무호흡증의 전단계로 턱이 작아 기도가 좁거나 코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생깁니다.

[한진규/고대안암병원 신경과 전문의 : 낮 시간에 심한 피로 때문에 일의 능률이 떨어지고 기억력도 떨어지고,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랜기간 입을 벌리고 자면 소화장애나 관절염, 우울증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어 반드시 코나 목의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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