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삼성의 소유·지배구조 논란에 대한 확산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삼성 견제론이 신중론을 압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삼성을 향한 정치권의 달라진 분위기를 진송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삼성의 금융계열사가 갖고 있는 초과지분은 처분시키는 쪽으로 당론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초과지분을 강제 처분하는 유예기간을 5년으로 하자는 박영선 의원의 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오영식/열린우리당 원내공보부대표 : 유예기간 동안 기업이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검토중입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초과지분이 발생해있는 회사라 하더라도 지분 제한 규정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주식을 취득한 삼성생명과 규정이 만들어 진 뒤에 주식을 사들인 삼성카드를 분리해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소급적용은 안된다는 당론은 유지하면서도 지난 6월 국회 때처럼 큰 목소리를 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삼성 견제론이 더 힘을 받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국회 법사위원회도 재정경제위원회에 이어 이건희 회장의 증인 채택여부를 내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원내공보부대표 : 한나라당은 쟁점사항과 관련된 증인은 부르자는 것이 원칙임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청와대측은 노무현 대통령의 어제(27일) 발언은 정부와 삼성이 서로 타협점을 찾는 이른바 윈-윈 해법을 찾자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영주 청와대 경제수석은 노 대통령의 발언을 삼성 때리기로 표현하는 것은 일부 언론의 해석일 뿐이며 법 규범과 국민 정서범, 그리고 기업의 부담까지 모두 고려하자는 게 노 대통령의 뜻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