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지난 2002년 대선을 앞두고 한국노총 서울지부와 당시 여당인 민주당이 맺은 합의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통령 선거 여드레 전인 지난 2002년 12월 11일.
당시 여당인 민주당과 한국노총 서울지부는 정책 연대 합의서를 작성했습니다.
노총은 노무현 후보가 당선되도록 조직을 총동원하고 민주당은 노총에 예산을 지원하고 서울시의회 비례대표를 공천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조성준 당시 민주당 직능본부장과 이휴상 서울지부 의장이 서명했습니다.
노총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은 합법이지만, 대가를 받는 것은 불법입니다.
이 의장은 내부 문건일 뿐, 실현된 것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휴상/의장 : 연체대외의 보고용, 해외보고용. 말로는 안되니 뭔가 서류를 작성해야 하지않습니까? 그래도 성과를 높이고자 그렇게 작성했던 것입니다.]
민주당은 당과 무관하다면서 청와대를 공격했습니다.
[유종필/민주당 : 한화갑 대표의 명의를 도용한 사건입니다. 노무현 대통렬의 부도덕성이 도처에서 드러나고 있는데, 그 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정책 협약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병헌/열린우리당 : 밀약이라고 표현한 것은 적절치 못한 표현이라고 보구요, 일종의 정책 협의를 통한 공약 아닌가...]
선관위는 선거 목적으로 노동단체에 이익을 제공할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이 적용될 수 있다고 해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