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당 내부의 차기 대선주자들의 당 복귀시점을 놓고 현 지도부와 차기 주자들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전·현직 지도부가 오늘(25일) 저녁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당과 국정전반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으나 정동영 통일부장관이 SBS와의 대담을 통해 밝히면서 촉발된 차기 주자들의 당 복귀의 시점을 언제로 할 것이냐는 논의도 오갔습니다.
문희상 의장 등 현 지도부는 당내에서 확산되는 차기 주자들의 연내 당 복귀론에 부정적인 것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까지는 현 체제로 치룬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기선 사무총장은 "앞으로 1년 가량 노대통령을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며 정동영,김근태 장관등 차기 주자들이 내각에 계속 있어야 한다"는 취지를 밝히며 이들의 당 조기복귀론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가장 거취가 주목받는 정동영 통일부장관은 오늘 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채 "현 지도부를 중심으로 당이 단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정 장관의 당복귀 의지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알려져 10.26 재보선 결과가 대선주자들이 당으로 복귀하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정 장관의 적극적 행보와는 달리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은 연초 당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상대적으로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