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평범한 자영업자가 사업실패와 함께, 경마와 경륜에 빠졌다가 결국, 살인까지 저질렀습니다.
조제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천 상야동의 한 공장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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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땅에서 50대 여성의 시신을 들어올립니다.
피해자는 상품권 할인업자 51살 서모씨.
서씨는 지난 1일 저녁 7시쯤 살해돼 암매장됐습니다.
경찰은 어제(23일)밤 11시 반쯤 서씨를 살해한 혐의로 42살 박모씨를 붙잡았습니다.
박씨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평범한 자영업자였습니다.
지난해 어음사기를 당해 공장이 문을 닫게 되자 쉽게 돈을 벌 욕심으로 경마와 경륜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박씨는 1년도 안 돼 재산 8천만원 가량을 날리고 빚까지 지게 됐습니다.
빚 독촉에 시달리던 박씨는 지난 1일 상품권을 팔겠다며 서씨를 불러내 돈과 목숨을 빼앗았습니다.
[박모씨/피의자 : 이리저리 실랑이를 벌이다가 그냥 손으로 목 있는 데를... 그냥 그랬습니다.]
박씨가 빼앗은 돈은 180여만원.
손쉽게 돈을 벌려는 그릇된 한탕심리가 끝내 사람을 죽이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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