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최대 규모의 집단 결혼식이 열린다고 관영 알-곰후리아 신문이 지난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슬람 단체인 '카람 알-이슬람 협회'가 나일강변의 알-푸스타트 가든에서 올해 단식 종료절을 맞아 2천84명의 신랑, 신부가 참가하는 결혼식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슬림들이 낮 시간에 먹고 마시는 것 등 인간의 본능적 욕구를 일절 금하는 기간인 라마단은 이슬람력의 9월로, 양력으로는 올해 10월 초 시작된다.
무슬림들은 라마단이 끝나면 통상 3일 간 성대한 단식종료 잔치인 이드 알-피트르를 연다.
카람 알-이슬람 협회 측은 이번 예식이 세계 최대 규모의 결혼식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고 곰후리아는 전했다.
그러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2002년 2월 서울에서 문선명 총재 내외의 주례로 3천500여쌍의 합동결혼식을 개최한 바 있어 이집트의 이번 집단 결혼식이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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