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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신설 '주먹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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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저출산 현상 때문에 앞으로는 학생수가 감소할 게 분명합니다. 헌데 교육당국은 앞으로도 학교를 더 세울 계획을 하고 있어서 예산 낭비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반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재작년 이 곳에 초등학교 한 곳을 새로 짓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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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초등학교가 3곳이 있지만 현재 학급당 학생수가 너무 많고, 앞으로도 학생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으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방채까지 발행해가며 560억원의 예산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이 제동을 걸었습니다.

주민등록을 기초로 미래 취학 학생수를 계산해보니 올해 5천 백명에서, 2009년에는 4천 5백명, 2011년에는 4천 백명으로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렇게 보면 현재 3곳의 초등학교만으로도 오는 2011년 쯤에는 교실이 24개나 남아돌 것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백원우 의원/열린우리당 : 충분히 예측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행정들을 못하고 있어서 미래를 예측하지 못하는 주먹구구식의 행정들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실제로 올 초 개교한 용인의 한 초등학교의 경우도 학생이 모자라 아예 학교 문을 닫았습니다.

오는 2008년까지 학교 천 개를 신설하기로 되어 있는 교육당국의 계획을 전면적으로 재검토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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