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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타' 세력확장…백만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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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텍사스 등 미 남부지방을 향해 접근하고 있는 허리케인 '리타'가 오늘(22일) 새벽 가장 강력한 등급인 5등급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미 남부지역 주민 백만명 이상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김흥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허리케인 리타는 플로리다를 강타한 뒤 멕시코만을 지나고 있습니다.

리타는 따뜻한 해수면과 만나면서 가장 강력한 5등급의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했습니다.

5등급의 허리케인은 미 기상관측사상 4번째로 지난 92년 27조원의 피해를 낸 '앤드루' 이후 13년 만입니다.

초속 73미터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 뉴올리언스에 재앙을 안긴 4등급의 카트리나보다 훨씬 강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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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텍사스 일대 백 3십만명의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고, 허리케인의 길목에 위치한 갤버스턴에서는 24만명의 주민들이 피난길에 올랐습니다.

[갤버스턴 주민 : 보다시피 최악의 허리케인이 될 것이라는 경고가 있어서 피난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리타가 진로를 바꿔 뉴올리언스를 또 다시 강타할 수도 있다고 경고해 복구작업이 한창인 뉴올리언스에서도 또 다시 대피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멕시코만 일대의 정유시설들은 직원들을 대피시키고 70% 이상 가동을 중단했습니다.

미항공우주국 NASA도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를 일시 폐쇄하고 국제우주정거장 통제권을 러시아에 넘기는 등 미 남부연안지역은 그야말로 리타의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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