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지난 2천1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발신자번호표시와 문자메시지서비스를 통해 벌어들인 돈이 2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보통신부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열린우리당 서혜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이 기간동안 발신자번호표시로 1조1천336억원, 문자메시지서비스로 1조2천204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 의원은 "발신자번호표시 요금의 기본요금 편입 외에 문자메시지 서비스의 요금인하 여력이 있다면 요금을 내리는 게 바람직하다"면서 그러나 요금 조정에 앞서 이들 서비스에 대한 원가공개가 선행돼야 요금인하가 설득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동통신업계는 "총괄적인 설비투자가 이뤄져 두 서비스에 대한 설비투자만 따로 분리해 설명할 수 없다"면서 "서비스 원가는 영업 비밀인 만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지난 6월과 7월 두차례 발신자표시 요금의 기본료 편입 추진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최근 TV 대담프로에서 또 다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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