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기국회가 끝나는 올해 말까지 연정 같은 정치 문제는 더이상 제기하지 않고, 민생현안에만 전념하겠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1일) 밝혔습니다.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서 도움을 요청하는 일도 잦아질 것이라고 합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정치국회 회기 동안 논란이 될 수 있는 정치적 사안은 제기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나라당에 거부 당한 대연정 제안을 철회한 것입니다.
그 대신 이번 회기중에는 민생 현안에 전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부동산 정책, 조세 문제, 양극화 극복 대책 등 중요한 정책을 다뤄야 하기 때문에 이를 점검하고 처리하는 데 집중하고 전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는 특히 부동산 투기 억제와 세금 개혁이 대통령의 역점 과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직접 만나서 법안 내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이병완 비서실장은 밝혔습니다.
부동산 관련 세법을 처리하게 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와 사회 복지 등 민생과 직결된 법안을 다루게 될 위원회가 노 대통령의 주된 접촉 대상이 될 것으로 이 실장은 내다봤습니다.
대통령이 정치를 잠시 접고 민생 경제에 온 힘을 쏟으려는 것은 재보선과 지방 선거를 앞둔 지금이, 정권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성과를 내야 하는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