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가정보원의 감청장비를 이용한 도청실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당시 보고라인에 있던 전직 국정원 간부들이 재소환됐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김대중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감청장비를 이용한 도청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직 국정원 국장과 과장들을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의 한 간부는 "과학보안국 소속이던 이들이 첫 소환 때 부인했던 내용을 이야기하도록 설득하고 추궁할 것"이라고 말해 도청이 이뤄진 단서를 포착했음을 내비쳤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에서 당시 국정원 국내담당 차장이나 국정원장이 개입한 단서가 확보되면 차장과 원장들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아울러 지난 97년 삼성그룹에서 대선자금을 받은 이회창 후보 동생 회성씨에 대한 조사내용을 토대로 김인주 삼성 사장 등을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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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8년 세풍수사 때 60억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이씨는 최근 조사에서는 "3차례에 걸쳐 30억원을 받았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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