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대와 북측의 갈등을 촉발시켰던 김윤규 현대아산 부회장이 오늘(20일) 미국에서 돌아왔습니다. 김 부회장은 "여건만 마련된다면 현정은 회장을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미국 LA에서 귀국한 김윤규 부회장은 "대북 사업권은 분명히 현대에 있다"며 대북사업의 성공을 위해 현정은 회장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윤규/현대아산 부회장 : 이것은 국가 민족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누구든지 잘 되도록 돕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우리 현 회장님 체제로 나오면, 그 체제로 도와서 잘 되게 해야 하고...]
김 부회장은 비리경영인으로 규정된 데 대해 섭섭함을 토로한 뒤, 직책에는 연연하지 않겠다면서도 자신이 도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야 한다고 말해 대표이사로의 복귀 희망을 내비쳤습니다.
김은규 부회장은 또, 기회가 된다면 현정은 회장과도 만날 의사를 밝혀 김 부회장의 대표이사 사퇴로 촉발된 현대그룹 내부 갈등이 해결될 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김 부회장의 이런 의사에 대해 현대측은 아직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대는 장관급 회담과 6자회담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북사업이 정상화될 계기가 마련됐다고 보고 북측과 대화 재개를 위한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주안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진 현정은 회장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회동에서, 대북 협상 일정과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금강산 관광 정상화, 개성 관광 본격실시 여부는 이르면 이달말로 예상되는 북한과 협상에서 결말이 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