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휴대전화 감청장비인 CAS(카스)를 이용한 도청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당시 감청 담당자들을 잇따라 불러 사용 실태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검찰 도청 수사팀 한 간부는 "CAS가 불법 감청에 이용됐다는 정황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태로 이에 대한 사실 확인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간부는 또 "유선 구간 감청장비인 R-2를 이용해 도청이 이뤄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동안의 수사로 이미 물증을 확보했기 때문에 CAS 관련 수사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 등 국정원의 책임자급에 대한 소환은 실무자 차원의 조사가 끝난 뒤에 계획을 다시 잡을 것이라면서 월말쯤에나 가능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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