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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6자회담, 숨가빴던 일주일

타결까지 반전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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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번 6자회담이 타결되기까지 지난 일주일은 반전이 거듭되는 숨가쁜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협상시작에서 극적 타결까지 과정을 윤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3일 속개된 회담은 첫날부터 북한의 경수로 요구와 미국의 불가 방침 사이에서 삐걱됐습니다.

이틀 연속 북-미 양자 대화가 열렸지만, 타협의 기미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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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나흘째, 북한이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자청하면서 장외 공방전이 펼쳐졌습니다.

[현학봉/북한 대표단 대변인: 경수로 문제는 미국이 실제 우리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해소하고 평화 공존으로 나오려 하는가 하는 정치적 의지와 관련되는 문젭니다.]

[힐/미국 수석대표 : 미국에게 경수로는 협상 의제조차 될수 없습니다. 협상장에는 북한이 원하는 다른 많은 게 있습니다.]

상황이 급박해지자, 중국은 전체회의를 소집했고, 수정안을 제시하며, 24시간안에 답을 달라고 했습니다.

북한이 장래 경수로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열어두자는 우리측의 창의적 발상이 반영된 안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답하지 않았고, 미국도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결렬' 위기감이 고조됐습니다.

그러자 중국은 참가국 모두를 잇따라 만나 시한을 하루 늦췄고 우리 대표단은 북-미를 오가며 막판 중재 노력을 펼쳤습니다.

뉴욕에서는 반기문 외교장관이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만났고 장관급 회담이 열린 평양에서도 측면 지원이 이어졌습니다.

총력 외교전 끝에 미국과 북한의 태도가 달라지면서, 숨가쁘게 달려온 이번 회담은 이런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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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북핵6자회담도 오는 11월초 이곳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구체적인 날짜는 참가국들이 서로 협의해 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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