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김대중 정부시절 국가정보원의 도청의혹과 관련해 이르면 이번 주중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을 소환조사할 계획입니다.
검찰은 김씨가 출석하면 지난 2000년 4월 이후 국정원의 국내담당 차장으로 일하면서 카스 등 감청장비를 이용한 불법감청이 이뤄진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책임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그동안 국정원 직원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국정원 고위 인사들이 불법감청에 개입한 단서를 일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지난 97년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을 정치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홍석현 주미대사에 대한 소환 시기와 방법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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