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다락방에 갇혀 고립됐던 70대 노인이 18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 지친 기색이 역력하지만 조금씩 생기를 되찾고 있는 올해 일흔한살의 제랄드 마틴씨.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뉴올리언스를 강타한 지난달 29일.
가족들을 먼저 대피시킨 뒤 혼자 집을 지키려다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다락방에 갇히고 말았습니다.
[제럴드 마틴 : 온통 물이었어요. 마치 바다 위에 떠있는 것 같았습니다.]
쓰러진 나무가 출입문을 막아 밖으로 나갈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18일이 지나서야 보트를 타고 온 구조대의 도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고립된 채 빗물만을 받아 마시며 버틴 마틴씨의 정신력에 미국사회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
미국 시카고에서 승객과 승무원 180여명이 탄 2층 통근 열차가 탈선해 두 명이 숨지고 80여명이 다쳤습니다.
철도회사측은 사고 당시 철로 신호는 이상이 없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바그다드 동부 시아파 거주지의 한 시장에서 차량 폭탄이 터져 30여명이 숨지고 38명이 다쳤습니다.
지난 14일 하루에만 150명이 넘게 숨지는 등 시아파를 겨냥한 수니파 저항세력의 공격이 나흘동안 계속돼 사상자가 천명을 육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