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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급회담 합의문 도출 '막판 진통'

새 합의 도출 없이 회담 종료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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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16차 장관급 회담 마지막날인 오늘(16일) 남북은 이시간 까지도 합의문 작성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남북회담 사무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허윤석 기자, (네, 남북회담사무국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남북은 오늘 오전 10시 종결회의를 갖고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각자 제기한 의제들을 놓고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측이 제시한 서울-평양 상주연락대표부 설치 문제는 의제로 다뤄지지도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측은 앞서 국군포로·납북자 문제와 국방장관 회담 개최, 경제인력 공동 양성 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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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은 그러나, 국가보안법 철폐와 한미합동 군사훈련 중단 요구가 해결돼야 다른 의제들을 논의할 수 있다는 강경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측 회담 관계자는 이번 회담의 성과가 최소한의 목표치일 수도 있다고 말해,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장관급 회담때마다 열개가 넘는 새로운 사항을 합의문에 담기는 어렵다며, 기존의 합의 사항 점검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합의없이 간단한 공동보도문만 내고 회담을 종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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