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4차 6자회담 소식입니다. 북한과 미국이 오늘(15일) 다시 만나 경수로 문제 등 핵심쟁점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그러나 접점 찾기에 실패하면서 회담 전망이 극히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과 미국의 회담 대표단이 오늘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간 반가량 다시 만났습니다.
북-미 양자대화에 앞서 우리 대표단은 북한과 중국, 그리고 미국 대표단을 잇따라 만나 협상의 여지를 넓히기 위한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송민순 우리쪽 수석대표는 "장래 북한이 경수로를 가질수 있는 기회의 창을 열어두고 있다"며, "이를 위한 절차와 방법, 순서에 대해 협의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협상 타결을 위해서는 유연성이 필요하다며, 북-미 두나라의 유연한 자세를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북-미 양자대화는 결국 한발짝도 앞으로 나가지 못한 채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경수로 제공을 고집했고 미국은 절대 허용할수 없다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미 양자대화가 끝난뒤 우리측 회담 관계자는 회담 시계가 극히 불투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참가국들은 오후 5시쯤 이번 회담들어 첫 전체회의를 열어 그동안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회담 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북-미간 첨예한 대립이 좀처럼 풀리지 않으면서 '휴회'를 전제로, 회담을 조기에 종료할 것이란 분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