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추석 제수용품 다 마련하셨습니까? 중국산은 차마 못사겠고, 선뜻 국산 사자니 값이 너무 올랐고...명절맞이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석을 앞둔 대형 할인점.
명절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박경숙/수원 지동 : 과일이 너무 비싸고, 고기 자체도 비싸고...소고기도 작년과 올해 비교할 때 가계부 쓸 때 너무 많이 올랐어요.]
배는 5개에 만5천5백원으로 지난 주보다 14% 올랐고, 사과는 17%나 급등했습니다.
고기 산적에 쓰이는 쇠고기 설깃살도 500g에 만6900원으로 지난 주보다 2천원 올랐습니다.
특히 대추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가격이 지난 해보다 39% 가량 올랐습니다.
[고영직/할인매장 관계자 : 갈비세트, 멸치세트라던가 수산코너, 그리고 굴비세트 이런 것들은 물량이 딸리기 때문에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제수용품 가격 상승으로 차례상 비용도 지난해보다 8천원 늘어난 15만천원이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얇아진 지갑에도 불구하고 값싼 중국산 제품은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습니다.
잇단 발암 물질 파동 등으로 중국산에 대한 불신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윤영자/서울 방배동 : 농약 검출한 게 너무 많잖아요, 생선도 그렇고... 절대 중국산 안 먹어요. 비싸도 국산 먹습니다. 신토불이.]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외면 속에 국산 제수용품의 가격 오름세가 이번 주 내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