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차 남북 장관급회담에 남측 수석대표로 참가하고 있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현대와 북측간 갈등을 빚고 있는 금강산 관광사업과 관련해, "정부로서 해야 할 몫이 있다"고 밝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정 장관은 14일 평양 고려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강산 관광은 정부의 희생과 지원이 있었고, 국민세금이 들어간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지난 11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만나 정부의 중재 방법을 논의했으나, 다음날인 12일 현 회장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바람에 정부의 조정 여지가 줄어 들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또 방북전 만난 김대중 전 대통령이 금강산 관광의 현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시하며 자신에게 적극적인 중재노력을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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