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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만 같아라(?)'....이제는 옛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은 수천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수확의 풍성함과 가족의 정을 나누는 고유 명절의 넉넉한 풍경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표현이 돼 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바뀌어 버린 경제 구조와 체질은 이런 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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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은 수천년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수확의 풍성함과 가족의 정을 나누는 고유 명절의 넉넉한 풍경을 상징적으로 나타내주는 표현이 돼 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바뀌어 버린 경제 구조와 체질은 이런 '말의 성찬'마저 사치스러운 것으로 만들어 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추석 대목을 맞아 장을 보는 풍경부터 명절을 맞아 모인 가족들의 모습까지도 경제의 변화는 생활 전면의 변화를 강제하고 있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햅 곡식과 햅 과일을 포함해 풍성한 수확과 땀의 결실을 나누던 추석 장터의 여유로움은 이제 중국산인지, 국산인지를 먼저 따져야 하는 불신의 장으로 대체돼 버렸습니다.

과거 시장에서는 싱싱한 물건을 찾아 에누리를 두고 흥정하는 풍경이 일반적이었다면 요즘 시장에서는 싱싱한 물건이 눈에 띄면 농약을 얼마나 뿌렸는 지를 의심하는 게 현실입니다.

대량생산과 대량소비의 와중에 발생하는 부작용인 동시에 급속한 시장 개방으로 인해 상품시장의 국경이 무의미해진 탓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폭이 넓어졌지만 그만큼 제대로 된 선택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또한 극심한 양극화 속에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이태백'들에겐 추석 명절이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기다림의 대상이 아니라 취업과 결혼 스트레스에 피하고 싶은 고통이 된 지 오랩니다. 이미 추석 귀향을 몇 년째 포기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부기지수입니다.

IMF 이후 기업의 효율성은 극대화되고 재무구조도 개선되고 이익규모는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확대되는 고용불안과 소득양극화 속에 대다수 직장인들과 서민들의 삶의 질은 뒷걸음질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의 효율성과 이익극대화라는 명제와 대다수 구성원들의 '인간미'있는 삶을 맞바꿔버린 것은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풍성했던 '추석'의 기억이 이러다가는 서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확인하는 우울한 명절로 굳어지지 말라는 법도 없겠다 싶습니다.

주류 경제를 주도하는 많은 학자들과 기업인들은 그래도 이 길이 아니면 안된다라면서 신념에 가까운 믿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GLOBALIZATION이라는 세계경제의 격랑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경제구조의 건강함과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강소국들도 적지 않습니다.

많은 서민들에게 우울해 질 게 뻔해보이는 추석을 앞두고 우리에게도 정말 이 길 밖에 없는 지 하는 고민 또한 사치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한번 쯤 시선을 돌려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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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실적 부진 + 금리 인상 우려 ...지수 일제히 하락

Dow 10,597.44 (-85.50P, -0.80%)

Nasdaq 2,171.75 (-11.08P, -0.51%)

S&P500 1,231.20 (-9.36P, -0.75%)

오늘 뉴욕증시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미국 소비동향에 민감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와 나스닥 지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다우지수는 85포인트, 0.8% 하락하며 만6백선이 무너졌습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1포인트, 0.5% 하락했습니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23% 올랐습니다.

미국 최대의 가전제품 체인점인 베스트바이의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습니다. 또 생필품 업체인 프록터 앤 갬블도 카트리나 때문에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베스트바이와 프록터앤갬블은 미국의 소비동향을 반영하는 주요기업들이기 때문에 카트리나가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우려를 더욱 가중시킨 것입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회의에서 미국이 또한차례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여전히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환율동향을 보면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 이유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미국의 7월 무역적자가 오늘 발표됐는데 수출이 급증한 데 힘입어 적자폭이 예상보다 작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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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총리의 총선 압승과 이에 따른 경제개혁 추진 재료는 이미 이를 예상하고 시장에 반영됐다고 봐야 합니다.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환율이 111엔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63.11달러에 마감했습니다.국제유가 하락은 고유가로 인해 경제성장도, 또한 원유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이 여전히 힘을 받고 있기 때문이며,또 하나 석유수출국기구 오페크가 다음주 월요일 회의에서 하루 50만배럴에서 100만배럴 증산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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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만에 조정국면..단기 조정 가능성 부각

종합주가지수 1,158.12 (-0.24P)

코스닥지수 528.02 (-4.09P)

원달러환율 1,025.70원 (+0.80)

국고채3년물 4.55% (+0.06)

종합지수가 6일만에 하락했습니다. 장 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을 했는 데, 이번 주는 이런 식의 조정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최고치 돌파에 따른 피로감이 시장에 남아있습니다. 단기간에 100포인트 가까이 급등하면서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있고,
추석연휴를 앞둔 차익실현 욕구 또한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겠죠.

추석 이후 서서히 시장의 관심은 기업의 실적으로 옮겨 갈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큰 관심은 2조원 아래로 추락한 삼성전자의 이익규모가 과연 2조원대를 회복할 것인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반도체 경기동향을 볼 때 3분기에는 2조원대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최근 주식시장의 상승 양상은 상반기와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반기에는 이른 바 테마주 열풍 속에 줄기세포, DMB, 제약 등에 광풍이 불면서 주가가 폭등했지만 지금 이런 주식들 대부분은 거품이 푹 꺼져 버렸습니다.

반면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우량종목들과 실적 개선 종목들이 집중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LCD 등이 업종 전망의 개선과 함께 개별 종목들의 실적개선이 점쳐지는 종목군들입니다.

특히 이들 업종 가운데서도 기관과 연기금의 투자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종목군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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