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중미를 순방 중인 노무현 대통령도 북핵 문제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과 미국이 이 문제를 반드시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것 입니다.
이 소식은, 코스타리카에서 양만희 기자가 보내왔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중미 8개 나라로 구성된 중미통합체제 즉, SICA의 정상들과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회담 뒤 기자 회견에서, "북핵 문제의 주요 당사자인 북한과 미국이 반드시 대화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한도 미국도 대결의 상태로 발전한다든지 하는 것을 다 원하지 않고, 감당하기도 어려운 환경에 있기 때문에...]
"다소 시간은 걸리겠지만 회담 참가국들이 진지하게 협상에 임하고 있는 만큼 원만히 해결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9년 만에 열리는 두번째 한-SICA 정상 회의에서는, 경제 협력 방안이 진지하게 논의됐습니다.
경제 공동체를 지향하는 중미 정상들은 중미를 통해 미국 시장을 우회 진출할 수 있다면서 한국 기업의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중미 경제 통합 은행'에 가입하기 위해 올해 협상을 시작하고, 9천4백만 달러 규모의 차관 요청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 밤 자정, 이 곳을 떠나서 유엔 총회가 열리는 뉴욕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