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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 오늘 시작

남측, '평화체제' 방안 핵심의제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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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차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늘(13일) 평양에서 열립니다. 남북 회담사상 5백번째가 되는 이번 회담에선 한반도 평화체제가 처음으로 본격 다뤄질 전망입니다.

허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남측 대표단 49명은 오늘 오후 전세기편으로 평양으로 향합니다.

정 장관은 조금전 출발에 앞서 가진 회견에서, 이번 회담은 남북관계를 확대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동시에 6자회담을 측면에서 지원하는 성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6자 회담과 관련해선, 북핵의 폐기 범위와 평화적 핵 에너지 이용을 담은, 4차 수정초안의 1조 2항을 제외한 나머지 조항은 수정하지 않는게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우리측 대표단의 애국열사릉이나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가능성과 관련해, 북측으로부터 요청이 없었으며, 지금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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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오늘 수석대표 환담과 환영만찬에 이어, 내일 오전 첫 전체회의를 갖는 등 나흘간의 회담 일정에 들어갑니다.

우리측은 이번 회담에서 특히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체제 방안을 핵심의제로 본격 제의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장성급 회담 개최와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이산가족 화상상봉 정례화와 서신교환 등도 회담 탁자에 올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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