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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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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한국 문화의 집.

우리나라의 옛 문화를 이해하며 현대 생활 속에서 전통문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곳은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강좌들이 열리고 있습니다.

[박정숙/한국문화의 집 관장 : 실생활에 전통 공예 기법 활용으로 문화 상품 개발을 위한 신진공예인 육성과 주 5일제 근무제 시행으로 여가 시간을 건전하게 활용하기 위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복을 직접 만드는 침선반.

우리 전통의 멋과 개성이 숨어 있는 한복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입니다.

중요 무형 문화재 침선장 교육 조교의 철저한 고증아래 진행되는 이 침선 강좌는 일반인에서부터 전문적인 분야로 진출할 사람까지, 우리 한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습니다.

[구혜자/중요무형 문화재 침선장 교육조교 : 젊은 학생부터 가정주부, 직업상 전통 복식이 필요한 사람으로 다양해요. 예전엔 바느질이 나이든 사람이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아요.]

교육생의 대부분은 젊은 여성들, 모두 우리 전통 한복을 제대로 알고 그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배우고 있는데요.

[정현숙/침선반 교육생 : 할수록 흥미롭고 패션 전공을 하다보니까 나에게 필요성이 있다고 봤고, 또 내가 전통적인 부분에 관심이 있다보니 이쪽 부분으로 더 공부할 생각입니다.]

[김미숙/침선반 교육생 : 외국 같은 데는 전통이 내려지는데 우리나라는 그걸 배재하고 외국 것을 선호하고 그러는데 엄마가 알아야 가정교육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우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전통 강좌가 열리고 있는 한 교실.

[귀주머니에 매듭이 들어가는 것은 남자주머니하고 여자 주머니하고 달라요.]

삼국시대부터 2천년이 넘게 우리 조상 대대로 손끝에서 손끝으로 전해 내려온 우리 전통 매듭 강좌가 열리고 있습니다.

노리개나 주머니뿐만 아니라 실내 장식에서부터 예식에 까지 두루 사용했던 우리 전통 매듭을 배워보는 과정인데요.

다른 민족에 비해 손재주가 많은 우리 민족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나는 이 매듭공예는 일본이나 중국에 비해 훨씬 정교하고 아름답습니다.

[김은영/서울시중요무형문화재 매듭장 : 한국매듭의 아름다움은 좌우대칭, 매듭을 잘맺어 놓으면 오른쪽 왼쪽이 똑같습니다. 그리고 앞뒤가 같고요. 그래서 그런 질서미나 균형미 그런 게 한국 매듭의 특징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배울 수 있는 매듭은 한번 배우면 그 깊은 매력에 빠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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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연정/매듭반 교육생 : 처음에는 이런 욕심까지는 없었는데 욕심이 점점 생기더라고요.

우리 한국 전통까지 살려야겠다.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욕심이 많이 생기더라고요.]

이 외에도 아름다운 자수를 이용해 생활 속의 다양한 소품을 제작할 수 있는 자수 보자기반을 비롯해 목재로 세간을 만드는 소목공예 강좌를 통해서도 우리 전통 문화를 배울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혼을 담아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바라는 우리의 전통문화!

생활 속에서 그것을 이어가며 발전시키는 사람들과 함께 영원히 빛을 발하는 우리 전통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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