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0나노 기술을 이용한 16기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를 개발했습니다. 일간신문 200년치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입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 사장은 오늘(12일) 기자회견을 갖고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50나노 기술을 이용한 16기가 낸드플래시 메모리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황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이 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4년엔 시장규모가 14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50나노 16기가 플래시 메모리는 트랜지스터 164억개와 맞먹는 기능을 하며, 영화 20편 이상의 동영상, 일간지 200년치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지난해 8기가에 이어 올해 16기가를 개발함으로써 "1년에 반도체 용량이 2배로 늘어난다"는 이른바 '황의 법칙'을 6년 연속 입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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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번 개발로 PC를 비롯한 모든 디지털 제품에 하드디스크 대신 플래시 메모리 사용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30년 가까이 지속된 하드디스크 시대가 저물고 플레시 메모리 전성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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