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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트리나'로 미아 급증

'카트리나'로 어린이 천명이상 부모와 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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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미국을 덮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많은 어린이들이 부모와 생이별했습니다. 부모와 헤어진아이가 천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올리언스에서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드지나라/이재민(9살) :아빠를 만나면 보고 싶었다고 사랑한다고 말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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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살의 드지나라는 이재민 대피소에서 부모가 올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뉴올리언스에 폭풍이 몰아 치기 직전 잠시 나갔다 오겠다던 부모를 본 것이 마지막, 이웃과 함께 간신히 빠져 나왔지만 부모의 소재는 알 수가 없습니다.

실리스씨의 아이들도 셋씩이나 행방을 알 수가 없습니다.

8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데리고 대피하던 난리 통에 아이 셋의 손을 놓쳤습니다.

[실리스/이재민 : 아이가 두달 밖에 안됐는데, 빨리 보고 싶어요.]

이렇게 카트리나로 부모와 헤어진 아이가 천 5백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해지역에서 급하게 탈출하다보니 가족들이 워낙 뿔뿔히 흩어져서 소재를 찾는 일이 쉽지가 않습니다.

피해가 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3백명만 부모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다보니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부모를 찾을 방법을 몰라 애만 태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와 부모를 연결시켜 주는 인터넷 서비스가 그나마 큰 역할을 하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지는 미지수라고 미아 찾기 단체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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