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일본 뇌염 환자가 국내에서 2년 만에 발생했습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노약자나 어린이는, 반드시 이 주사를 맞으셔야 겠습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진천에 사는 64살 김 모씨입니다.
지난달 10일부터 심한 두통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고열과 두통이 지속됐고 현재는 혼수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국립보건원 조사결과 일본 뇌염으로 최종 확인됐습니다.
[김치현/삼성서울병원 전문의 : 자발적으로 호흡을 할 수 없고, 외부에의 반응이 많이 떨어져 있는 심한 뇌염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뇌염 환자 발생은 지난 2001년 1명, 2002년 6명, 2003년 1명이 각각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비교해 지난 7월부터 일본 뇌염 모기 수가 크게 늘어 지난달 초 전국에 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됐었습니다.
일본 뇌염은 빨간집모기가 옮기는 2군 전염병으로 초기에는 고열과 복통 등을 일으키다 의식장애와 혼수상태로 빠져들면서 사망할 가능성이 있고 치유되더라도 언어장애 등의 후유증이 남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15살 이하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자녀의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접종하지 않았을 경우 인근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도록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