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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자유로 건설, 1년 6개월째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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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서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결하는 제 2자유로 건설 계획이 노선조차 결정하지 못한 채 1년 6개월째 표류하고 있습니다. 2008년 파주신도시가 조성되면 극심한 교통대란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출근 시간 자유로.

파주시와 고양시 지역에서 빠져나오는 차들로 출근 차량들은 거북이 걸음을 반복합니다.

오는 2008년부턴 경기도 파주시의 운정, 교하 지구에 건설되는 신도시에 50만명이 입주를 시작합니다.

이 때문에 지난 2003년 서울과 고양, 파주를 연결하면서 자유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왕복 6차로의 제 2자유로 건설이 추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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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년 6개월째 노선조차 확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공사인 주택공사의 노선계획에 고양지역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택공사의 계획대로 도로를 건설하면 소음과 분진으로 아파트 값이 폭락하고 마을이 반으로 나뉘어져 지역발전에 커다란 장애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홍세웅/고양시청 건설과 : 관리지구 발전 저해..]

이 때문에 고양시측은 자유로와 김포-관산 도로를 연결하는 우회도로 건설 안을 내 놓았습니다.

하지만 주택공사측은 기술적 문제와 크게 늘어나는 공사비 때문에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와 경기도도 마땅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면서 2008년 파주 신도시 입주 시작 전까지 제2자유로 완공은 사실상 불가능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파주시민들은 최악의 교통대란이 불보듯 뻔하다고 하소연합니다.

[김승호/제2자유로 조기개통 추진위 : 신도시 시민 수십만 입주하면 교통 얼마나 막히겠나.답답하다.]

주택공사측은 다음달 13일 절충안을 도출하기 위해 노선선정 설계자문회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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