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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 버젓이 '렌터카' 둔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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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터카 업소를 차려 놓고 렌터카는 외국에 팔고 훔친차에 렌터카 번호판을 달아 중고차 시장에 내다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중고차로 팔아도 한대에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승용차들.

하지만 모두 번호판과 차대번호가 위조된 도난차량들입니다.

경찰에 붙잡힌 40살 이 모씨 등 24명은 렌터카 회사를 세우면 번호판이 쉽게 발급되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먼저 지난해 3월 차량 50대를 구입해 인천 중구청에 렌터카 영업 신고를 했고 번호판 50개를 발급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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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뒤 렌터카용 차는 모두 번호판을 떼어 중국, 몽골로 밀수출했고, 본격적으로 고급 승용차를 훔치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훔친 차에 렌터카 번호판을 바꿔달고 차대번호도 위조했습니다.

번호판을 바꿔단 차는 중고차상에 수천만원씩 받고 팔았습니다.

이렇게 훔친 차가 17대, 4억 5천만원어치입니다.

[피의자 : 차량은 외국으로 밀수출 나갔고 번호판은 국내에 있기 때문에 똑같은 차종만 있어도 그차에 렌터카 번호판을 달 수 있었습니다.]

[김영상 경장/인천 광역수사대 : 렌터카를 차려놓고 하는 수법은 신종수법이라 검거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 범행여부를 추궁하고 중국으로 달아난 총책 46살 정모씨를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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