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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가 70달러 돌파

카트리나 피해 복구에 상당시간 걸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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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미국 최대의 에너지 기지인 멕시코만 일대 석유생산이 전면 마비됐습니다.

멕시코만 일대 석유 생산시설의 92%가 가동을 멈췄습니다.

이에 따라 평소 140만배럴이던 하루 석유 생산량이 95%가 줄었고 천연가스 생산량도 88%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른 충격으로 뉴욕시장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2.61달러, 3.9% 폭등한 69.8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70.85달러까지 치솟으며 마감가와 장중가격 모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유가는 피해시설이 얼마나 빨리 정상화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복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미국과 중국, 일본의 수요증가까지 겹쳐 수급이 더욱 불안하던 차에 공급차질 요인이 발생해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더욱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카트리나가 몰고온 고유가는 3차 오일쇼크로 기록되면서 세계경제를 위축시키는 재앙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앵커>

유가가 이렇게 불안하다면 미국 주가도 별로 좋을 것이 없었겠네요?

<기자>

네, 카트리나로 석유시설의 상당부분이 피해를 입었고 국제 유가가 사상최고치로 치솟앗다는 소식은 미국 증시에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50포인트, 0.48% 하락했습니다.

한때 만4백선이 무너졌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7포인트, 0.37% 떨어진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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