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렇게 해로운 중국산 수산물 때문에 피해를 보는 건 소비자들 만이아닙니다. 애꿎은 우리수산물 상인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수산물시장.
손님의 발길이 뚝 끊긴 채 한산한 모습입니다.
중국산 장어에 이어 붕어와 잉어까지.
발암 물질인 말라카이트그린 검출 여파 때문입니다.
유통되는 수산물의 70 퍼센트는 중국산.
상인들은 원산지를 구별해 판매할 뿐 중국산 수산물의 유해물질 검출 여부를 어떻게 알수 있냐고 반문합니다.
결국 유통을 허용한 검역당국에 원망이 돌아갑니다.
[수산물 상인 : 우린 파는 입장이잖아요. 아예 수입을 하시지 말든가 아니면 잘 검출을 하셔서 이런 불상사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죠. 그런거 있으면 우리가 떨려요.]
다른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갑자기 불어닥친 중국산 수산물 경계령에 빈 활어통만 늘어갑니다.
[수산물 상인 : 십분의 일로 줄었어. 중국산 장어에 대해 확실히 평가를 내주고 단속해야지. (세관은) 그냥 밀어부치려 하니까.]
소비자는 이제 중국산이라면 고개부터 젓습니다.
[박태화/서울 석관동 : 중국산 들어오고 나서부터 물고기는 안 먹어요. 먼저 장어 그런 일 있고 나서부터 안먹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중국산 유해 먹거리 파동에 상인들의 한숨은 깊어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