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시가 강남·북 균형개발을 목표로 추진중인 뉴타운 사업의 3차 후보지를 선정, 발표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용태 기자! (네, 시청입니다.) 오늘(29일) 3차 뉴타운으로 선정된 지역은 모두 몇군데입니까?
<기자>
서울시가 다섯달간의 심사를 거친끝에 오늘 종로구 창신동 등 9곳을 선정 발표했습니다.
해당지역 주민들은 반색하는 표정이었습니다.
함께 보시죠.
광역단위 도심 재개발 사업인 뉴타운의 세번째 지역이 결정됐습니다.
서울시는 현장조사를 거쳐 종로구 창신, 서대문구 북아현, 영등포구 신길.
그리고 강남권의 송파구 거여.마천 등 9곳의 뉴타운 후보지를 선정했습니다.
또 상업지구로 재개발되는 균형발전촉진지구로는 중랑구 망우, 광진구 구의, 강동구 천호 등 3곳을 확정했습니다.
종로구 창신동 25만평을 비롯해 뉴타운 지역은 모두 2백여만평, 촉진지구는 50여 만평에 달합니다.
2곳 이상을 신청한 성북구와 동대문구에 대해서는 차후에 1곳씩 추가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타운 사업지구는 1차 3곳, 2차 12곳을 포함해 모두 24곳으로, 촉진지구는 8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새롭게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 주민들은 일단 반기는 표정이었습니다.
[오선례/서울 북아현동(뉴타운 후보지) : 아니 아파트가 들어서면 주거환경도 좋아지고. 주택들의 품위가 달라지니까 좋다.]
서울시는 뉴타운 후보지에 대해 주민 동의를 거친 뒤 내년 중반까지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리고 밝혔습니다.
<앵커>
뉴타운의 건설로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건 분명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또 한번 출렁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강남권인 송파구 지역이 뉴타운으로 지정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투기 바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다는 입장입니다.
취재한 내용입니다
3차 뉴타운 후보지로 지정된 송파구 거여.
마천 지역입니다.
27만평 규모로 강남속의 강북이란 말을 들을 정도로 낙후된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뉴타운 후보지 선정과 함께 급속 발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미니 신도시'로 거론되는 특전사와 남성대 골프장 부지가 뉴타운 후보지와 인접해 있기 때문에 이 일대 150만평이 동시에 개발붐을 탈 것이란 예상입니다.
투기 우려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부동산가격 상승을 원천 봉쇄하겠다는 방안을 밝혔습니다.
과도한 개발이익을 환수해 공공용지를 확대하고 뉴타운 지구내 모든 토지를 대상으로 토지거래허가제도를 도입할 방침입니다.
또 투기지역으로 지정해 감시 활동도 꾸준히 벌이기로 했습니다.
[최창식/서울시 뉴타운사업본부장 : 공공용지라든가 임대아파트를 통해서 투기를 잡을 수 있도록 사전에 배려하겠다.]
주거환경개선과 부동산 시장 안정, 3차 뉴타운 사업이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