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의 부동산대책이 이제 사흘 뒤,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됩니다. 강남 부동산 시장은 말그대로 '폭풍전야'같은 분위기입니다. 정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국민들 상당수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의 부동산업소는 요즘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2억원 이상 호가를 낮춘 급매물 아파트가 나와도 거래가 잘 되지를 않습니다.
[윤철원/공인중개사(서울 개포동) : 통 매기가 없다, 눈치만 보고 있지, 매도자도 매수자도 없다. ]
국민들은 그러나 더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주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 설문조사 결과 오는 31일 발표되는 부동산 대책의 핵심쟁점인 2주택이상 양도세율 인상에 66%가 찬성해 반대의견의 배를 넘었습니다.
또 10명 가운데 9명은 현재의 부동산 가격에 거품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지 않을 것으로 보는 국민이 90%에 육박해, 불신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종합부동산세의 단계와 세율을 세분화하기로 했습니다.
주택의 종부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6억원으로 낮추면서 늘어난 20억원 이하 구간을 두단계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부자들의 세부담이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