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대아산 김운규 부회장이 최근 대표이사직을 내놓은데 대해서, 북한 측이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개성과 백두산 관광등 현대의 대북사업에도 차질이 우려됩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6일 개성시범관광에 현정은 회장등 현대그룹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지만, 김윤규 부회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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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직원 : 당분간은 쉬시고 싶게죠. 왔다갔다 하시는데 저희가 잘 모르고...]
김윤규 부회장 퇴진에 대해 남북 경제협력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북측 최고위당국자는 강한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김부회장의 사퇴사실을 현대 아산이 전혀 알리지 않았을 뿐 아니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현정은 회장을 만난 직후 사퇴시킨 것은 신의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아산이 새로운 협상자로 내세운 윤만준 사장에 대해서는 얼굴도 잘 모르는 사람이라며 직설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이번 일로 개성과 백두산 관광을 비롯한 남북경협사업에 차질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까지 했습니다.
1세대 가신들을 모두 퇴진시키고, 자신이 직접 대북사업을 지휘하려는 현정은 회장의 시도는 북측의 의구심과 불만을 조속히 풀어줘야 하는 또 다른 숙제를 남겨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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