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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남성 교육 '존 스쿨' 수업 시작

성매매 해악 등 강의·토론, 하루 8시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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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남성들이 처벌 대신 재범 방지 교육을 받도록 하는 존 스쿨 프로그램이 오늘 처음 실시됐습니다. '존 스쿨'이란 미국에서 이런 교육을 받는 남성들이 흔히 존이라는 가명을 사용한다고 해서 나온 이름입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내 딸이 이런 상황이라면.. 중요한 것은 우리 (성매매) 여성들이 집에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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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을 받고 있는 남성 8명의 모습이 점차 진지해집니다.

경찰 단속에 걸린 것은 단순히 재수가 없었다는 생각도 사라졌습니다.

[성구매 남성 : 안 걸릴 줄 알았죠. (성매매에 대한 생각이) 하루 아침에 바뀌겠습니까만 바꿔야죠.]

벌금 백만원 이상의 형사 처벌 대신 성매매 재범 방지 교육을 한 뒤 풀어주는 이른바 '존 스쿨'제도를 법무부가 도입해 오늘(27일) 첫 시행했습니다.

매달 전국적으로 성매매로 단속되는 남성은 모두 400여명, 이 가운데 40여명 가량이 매달 이곳을 거쳐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매매의 해악성과 성병에 대한 강의와 함께, 다시는 성매매를 하지 않겠다는 자기계획을 밝히는 상호 토론등 하루 8시간에 걸쳐 교육이 실시됩니다.

교육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곧바로 기소돼 형사 처벌을 받습니다.

[김현미/미국 존 스쿨 교육담당자 : 미국의 존스쿨은 성매매를 당했던 여성들이 직접 와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재범율이 5%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법무부는 다음달부터 전국 13개 보호관찰소로 교육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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