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서울에 한강이 있다면 평양에는 대동강이 있습니다. 대동강변에서 늦더위를 식히는 평양 시민들의 여름 나기.
김수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관서팔경의 하나인 연광정에서 바라보는 대동강 풍경, 강물에 조그만 보트를 띄우고 뱃놀이를 즐기는 평양 시민들의 모습이 한가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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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시 중학생들은 시원한 강물에 뛰어들어 더위를 잊습니다.
강을 헤엄쳐 건너고도 지친 기색이 별로 없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건강한 젊음이 느껴집니다.
대동강 유보도로 불리는 이 길은 대동강변의 아름다운 경치를 조망할 수 있어 평양시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산책 코스로 꼽힙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강바람을 쐬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마치 서울의 한강 시민공원을 보는 듯 합니다.
고구려 평양성의 동문이었던 대동문 주변에도 여가를 즐기는 평양시민들이 많습니다.
[조경희/평양시 영광중학교 : 기분도 상쾌해지고 공부도 잘 되고 경치도 좋고...모든 게 다 좋습니다.]
막바지 더위가 기세를 떨치자 시원한 음료수나 빙과류를 파는 간이매점도 곳곳에 성업 중입니다.
그러나 냉면으로 유명한 옥류관 앞에 펼쳐진 고추 말리기 풍경은 평양에도 가을이 다가왔음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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