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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증' 4∼50대 여성 환자 급증

직장 여성들 '스트레스' 조심해야…5년새 2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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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돌연사를 일으키는 급성 심근경색증은 주로 중년 남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4,50대 여성들도 이 병에 많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2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김덕선씨는 지난 2월 심근경색증으로 한차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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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는데 심장을 싸고 있는 혈관 하나가 거의 막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덕선(54)/부천시 약대동 : 담당 의사 선생님이 깜짝 놀라시더라고요. 어떻게 숨이 안 떨어지고 걸어온 것 만도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한 심장 전문병원이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천 400명을 조사한 결과 여성환자는 지난 5년새 2배 이상 늘었습니다.

특히 70대 이상 여성 환자가 절반 가까이 줄어든 반면에 4,50대,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 환자는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최락경/세종병원 심장내과 : 직장 여성의 증가로 스트레스가 늘어나고 음주, 흡연, 비만 등이 증가함으로써 특히 젊은 여성층 환자가 늘어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심근경색은 전체적으로 젊은층 당뇨나 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발병 시기도 5년새 7년 이상 빨라졌습니다.

전문의들은 여성의 급성 심근경색증은 남성과는 달리 증상이 없는 경우가 오히려 많아 당뇨나 고혈압, 비만인 사람은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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