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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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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젠 바람도 자원입니다. 지난 1980년대 초 에너지 위기를 맞았던 미국 캘리포니아는 대규모 투자로 풍력 발전을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오동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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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에서 동쪽으로 200km 떨어진 샌 재신토 지역 입니다.

1년 내내 모래바람이 부는 이 지역에는 장장 60km에 걸쳐 4천800여 개의 풍력발전기가 설치돼 있습니다.

미국 제 2대 풍력발전 단지인 이곳에서는 인구 100만명의 샌프란시스코 시민 전체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풍력발전기 한대가 생산하는 전기는 한해 약 500만㎾, 약 400세대 정도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의 양입니다.

풍력 발전기 한대를 건립하는 비용은 크기별로 10억에서 15억원 정도.

일단 설치만 하면 추가 비용없이 2,30년은 거뜬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 코플랜드/샌재신토 풍력 발전 관리담당: 바람이 부는 한, 태양이 비추는 한 풍력은 존재한다. 풍력의 더욱 큰 장점은 외국의 에너지 자원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풍력 발전은 투자비용면에서 원자력이나 화력 등에 비해 훨씬 효율적인데다, 환경 오염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미 의회는 최근 국제 유가가 치솟자, 경제 안보 차원에서 풍력 발전 지원 방안을 담은 에너지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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