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시중에서 팔리고 있는 이른바 땀냄새 제거제에서 사람 몸에 나쁜 환경 호르몬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송 욱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철 여성들이 많이 쓰는 땀 냄새 제거제입니다.
겨드랑이에 직접 바르거나 뿌려 땀 분비를 억제하고 땀 냄새를 없애줍니다.
그런데 여성환경연대가 시중에서 판매되는 땀 냄새 제거제 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최경호/서울 보건대학원 조교수 : 프탈레이트는 만성적으로 노출됐을 때, 생식 장애, 그리고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출된 프탈레이트는 세 가지 종류로 유럽연합이 화장품에 사용을 금지한 디에틸헥실 프탈레이트와 디부틸 프탈레이트는 적어도 한가지씩 이상 검출됐고, 모두 함유한 제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미영/여성환경연대 사무국장 : 프탈레이트 사용을 전면적으로 안하겠다고 몇 개 기업이 선언을 한 바가 있었습니다. 두 개 기업의 제품에서 프탈레이트가 다시 검출되었습니다.]
문제는 이처럼 피부에 직접 바르거나 뿌리는 제품에 프탈레이트가 들어 있지만 이를 규제할 기준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준한/식약청 의약품안전과 : 현재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규제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화장품에 프탈레이트 규제를 검토할 계획입다.]
문제가 된 제품의 제조업체들은 제품 원료에 프탈레이트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용기 등에서 녹아 나왔을 가능성은 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