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정부,여당이 부동산 종합대책에 대한 강도를 조절하고 있습니다. 세금폭탄이란 우려에 당초보다 세 부담을 줄이기로 했고, 강남권의 대체 수요를 위한 미니신도시도 건설계획도 내놓기로 했습니다.
서경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논란이 많았던 각종 부동산세 기준이 당정협의를 통해 정리됐습니다.
먼저, 양도세 중과 대상이 되는 1가구 2주택자 가운데 한 채 가격이 수도권과 광역시는 기준시가 1억원 이하, 지방은 3억원 이하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농가주택 보유자, 이사, 취업, 노부모 봉양 등으로 일시적으로 2주택이 된 경우도 제외됩니다.
이럴 경우 2주택 중과 대상자는 70만 가구에서 20만 가구로 크게 줄어듭니다.
2주택 양도세 중과세율도 당초 60%에서 50%로 낮추고 유예기간은 1년을 두기로 했습니다.
종합부동산세도 상한없이 올리려던 계획에서 200%로 상한선을 설정했습니다.
정부,여당은 특히 이번 대책으로 상위 2~3%만 세 부담이 늘어난다며 세금폭탄은 지나친 우려라고 해명했습니다.
[오영식/열린우리당 원내공보부대표 : 부동산에 대한 가수요, 투기수요를 억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부는 또 수도권에 있는 국공유지 200만평을 택지로 우선 개발할 계획입니다.
택지는 강남권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혀, 서울 거여동 특전사 터나 남성대 골프장, 경찰대학 부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땅 넓이로 볼때 미니 신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고 주로 중대형 아파트를 짓기로 했습니다.
[김희선/부동산114 전무 : 수요 억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게 분명했었고, 공급 대책도 같이 발표됐다는 것은 균형가를 어느정도 찾았다고 볼 수 있죠.]
구체적인 입지는 오는 31일 부동산종합대책 발표때 공개될 예정입니다.